군산시가 저소득층 1만 5,000가구 2만1,000명에게 76억 원의 긴급생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으로 국가추경 국회 의결일인 지난달 29일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지원 한부모가정 등이 해당되며, 선불형카드로 생계급여 수급자의 경우 1인 가족 40만 원, 4인 가족 100만 원이 지급된다.

오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해당자는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 등을 가지고 수령 하면 된다.

군산시는 이번에 지급하는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은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 및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고석권 군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대외적인 악재로 급격히 오른 물가로 서민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민 생활 안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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