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30년 역사를 이어온 지역 업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군산 전통명가 발굴 사업’에 나섰다.

군산시는 30년 이상 지속적인 사업(동일업종)을 영위한 소상공인․가업 승계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군산전통명가 3개, 명예전통명가 3개 등 최종 6개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이 오랜 세월을 버텨온 지역 전통가게를 선정해 업체만의 차별화된 특색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전통성을 살리기 위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신청업체는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군산시에 접수하면 된다.

전통명가 신청 조건은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공고일 기준 업체 대표자가 3년 이상 군산시에 등록된 자, ▲경영환경 개선지원 때 지원금액의 10% 이상 자부담 70만 원이 가능한 업체이다.

군산시는 신청 조건에 충족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성, 역사성, 희소성과 업주의 의지 등 다양한 지표를 심사하는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소는 ‘군산 전통명가’ 인증 현판과 인증서를 받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과 1대1 맞춤형 컨설팅, 최대 700만 원의 경영환경 시설 개선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김현석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서민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자부심을 품고 대를 이어 지속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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