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고창군정 비전을 실현시킬 슬로건은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으로 확정됐다. 27일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인호)는 앞으로 4년간 고창군정을 이끌어 가게 될 심덕섭 당선인의 희망과 비전이 담긴 군정 목표 수립을 위해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비전에 담은 ‘행복’의 의미를 소외받지 않고 다함께 누리는 보편적 가치로 확장시켰다며 갈등 없이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행복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분석을 통해 6대 목표에 입각한 고창형 행복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인수위는 군정목표를 실천해 나갈 6대 군정방침도 선정했다. 6대 방침은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좋은기업, 좋은일자리, 생동하는 지역경제’, ‘천혜의 환경, 누리고 즐기는 관광1번지’, ‘안전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인재 육성’,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군민’ 등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전체에 생동감을 불어 넣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았다”고 했다.

심덕섭 당선인은 "이번에 확정된 군정 비전은 침체일로의 고창을 보다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게 변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언제나 낮은 자세에서 군민을 섬기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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