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중심 외항선 유입 외래 감염병 매개체 차단 방역소독 집중

국립군산겸역소, 10월까지 감염병 발생 차단을 위한 검역구역 내 보건위생 관리 강화

국립군산검역소가 여름철 집단 발생 우려가 있는 감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오는 10월까지를 비상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관할 검역구역 내 보건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국립군산검역소는 이 기간 검역구역 내 취약지역을 조사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군산항·장항항 부두의 외항선을 통해 유입 가능성이 있는 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 외래 감염병 매개체 구제를 위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또 여름철 집단 발생이 우려되는 비브리오 패혈증 등 수인성 식품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어패류 식품을 다루는 사람에 대해 위생지도와 교육·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산검역소는 식품접객업소를 직접 방문, 영업자와 종사자에게 식품위생 교육과 청결 여부 등을 점검하는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검역구역 내 감염병 매개체 조사와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사업을 내달부터 재개해 매개체 채집(2곳), 해수·하수 채취(9곳)와 검사를 할 예정이다.

문인근 국립군산검역소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여름철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검역구역의 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여름철 휴가와 야외활동 때 감염병 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준수를 부탁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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