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 사업인 노을대교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이 지난 2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현재 편도 1차로로 설계된 차로를 편도 2차로(왕복 4차선)변경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 당선인은 김용주 도로관리국장을 만나 노을대교 차선 확장 등 지역 현안 사업들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노을대교 명품화 사업 관련, “고품질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왕복 4차선으로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을대교는 차량통행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육지부 6.18㎞가 사업대상에서 제척되고, 차로도 편도 1차로(왕복 2차로)로 좁혀졌다. 장기적인 교통 및 관광수요를 감안할 때 턱없이 비좁은 교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심 당선인은 솔재터널 조기 개통, 무장-상하, 무장-공음 국·지도 확포장 등 서해안권의 증가하는 교통량을 수용하기 위한 도로 개설 등에 대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김용주 도로관리국장은 “고창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심덕섭 당선인은 이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도 방문해 김영재 이사장을 만나 식품산업 발전방향 등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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