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자와 인수위원회가 연일 일선 현장을 찾아 전북의 현안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28일 김 당선자와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김 당선자는 성도경 인수위 혁신경제민생회복지원단과 함께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방문했다.

김 당선자 등은 탄소‧수소 기업 대표자와 함께한 간담회 등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탄소 관련 기술 등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 당선자는 “전북 경제 생태계에 자리 잡은 탄소가 미래 산업의 소재 분야에서 핵심 키워드”라며 “윤석열 정부의 전북 15대 정책과제에도 ‘탄소소재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포함돼 있다”고 탄소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소 산업은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방산‧우주, 건설 등 5대 수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미래 먹거리”라며 “우리나라 탄소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진흥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탄소 관련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수위 행정자치분과도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과 다문화지원시설 등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인수위 행정자치분과는 전날 남원에 위치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사무실에 방문해 조합운영 및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관광·교육·의료·교통 등 지리산권 전반의 공동·협력사업으로 확장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날 행정자치분과는 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 방문, 시설을 돌아보며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를 파악하고 향후 질 높은 서비스 제공방안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황태규 행정자치분과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정한 협력 자치 실현과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민선 8기 전북도정 실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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