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이달의 혁신주인공’으로 감염병관리과 권수현 주무관이 선정됐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권 주무관을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클린 청사 만들기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이번 혁신주인공으로 선정된 권수현 주무관은 코로나19 대응 업무 추진으로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황에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세밀하게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권 주무관은 텀블러 및 텀블러 주머니 사용 생활화, 종이팩 생수 사용 등으로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사무실 비품을 수리해 재사용하는 등 자원을 꼼꼼하게 절약하여 깨끗한 청사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이날 이달의 혁신주인공 시상식은 조봉업 행정부지사가 직접 부서를 방문해 기념선물과 동료 직원 명의의 상장을 수여했다.

또 도 공무원 노동조합에서는 권 주무관에게 주인공 캐리커처 액자를 증정하고 해당 부서에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달의 혁신주인공으로 선정된 권 주무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를 보면서 우리의 자녀가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 조금이라도 안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최대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했다”며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만이라도’라는 마음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간다면 어느새 모두가 함께 실천하는 사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도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탄소중립 실현과 생태문명 선도를 위해 공공기관부터 1회용품 줄이기 실천문화를 정착시키고, 범 도민 실천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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