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신원식 정무부지사가 약 10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퇴임했다.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퇴임식에 앞서 도청 기자실을 찾아 "짧은 10개월이었지만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축약해 경험하면서 2년정도 생활을 한 것 같다"며 "이번 부지사 경험을 토대로 다른일을 하더라도 애향심을 가지고 전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부지사로 부임해 현장을 누빈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그동안 신산업 지도를 아주 잘 그렸고 구축을 잘했다고 평가를 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기존에 구축돼 있는 신산업 지도를 어떻게 우리가 완성을 시켜 나가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밝혔다.

신 부지사는 탄소·수소 신산업과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조선산업 등의 주력산업도 어느정도 궤도에 올려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북도가 앞으로 미래산업으로 경제발전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지금 만들어 놓은 것들을 실현시켜서 전국 10위권의 경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조언했다.
 
또 신 부지사는 "업무 추진과정에서 작게나마 성과와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 민선 8기 도정을 통해 더욱 훌륭히 발전시켜 나가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가 어디서든지 내 고향 전북을 위해 미력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그동안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 부지사는 중앙정부와 여러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경험·연륜과 폭넓은 인맥을 두루 갖춘 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9월 7일 정무부지사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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