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사각지대 누비는 '신나는 예술버스'

전북지역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연문화 발전을 위한 '신나는 예술버스'가 도민들을 찾아간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공연 멈췄던 '신사는 예술버스가' 올 연말까지 80회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소외지역 및 시군명승지, 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지역별, 계층별 맞춤형공연을 제공하는 '신나는 예술버스' 사업은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공연단의 창작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지역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는 전북 대표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신나는 예술버스'는 '예술을 싣고 지역 방방곡곡 찾아다니며 공연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60여 개 공연단체가 클래식, 대중가요, 민요, 국악연주, 전통무용, 재즈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는 마술, 인형극, 솜사탕공연, 버블공연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확대해 어린이 관객들에게까지 기쁨을 선사한다.

도는 코로나 여파로 지역 공연계가 많이 어려운 시기에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신나는 예술버스 사업이 공연단체에 활력을, 지역민들에게는 휴식과 위안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취약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얼마나 문화혜택에 목이 마른지를 알 수 있다"며 "신나는 예술버스와 같은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더 많은 도민들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신청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시군 문화관광과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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