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경주)은 학생들의 예술체육역량 신장을 위한 교육과정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찾아가는 탈놀이 교실’과 ‘해설이 있는 발레스테이지’ 공연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탈놀이교실’은 관내 6개교로 강령탈춤 전승팀이 직접 찾아가, 학생들이 직접 사자춤 공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강령탈춤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34호로 황해도 강령에서 전승되던 탈놀이로 전체 7마당으로 구성된 강령탈춤 중 첫째 마당인 '사자춤'은 지혜와 용맹을 상징하는 춤이며, 학생들은 흰 사자탈을 쓰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24일 장수한누리전당에서 열린 ‘해설이 있는 발레스테이지’에는 30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해 많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날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발레단은 ‘해적 3인무’ 등 1시간여 동안 열정과 환호의 무대를 선사했다.

학생들은 무용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발레의 기본 동작을 배우며, 문화예술 감수성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발레·탈춤 등을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체험하며 실제적인 체육·예술 교과역량을 확장하는 의미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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