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보존회(회장 구재연)는 2022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인 ‘이팝 : 소리꽃’ 이 지난 24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9월2일까지 휴가철 토요 특별공연을 포함해 고창농악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펼쳐진다고 밝혔다.

최초 여류명창 진채선을 주인공으로 한 국악뮤지컬 ‘이팝 : 소리꽃’은 고창 출생의 명창 진채선, 고창 대산면 이팝나무 (천연기념물 제183호), 동리 신재효가 소리꾼을 양성한 동리정사, 풍물굿 연행자들을 양성한 용오 정관원을 기리는 사당인 용오정사(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1호) 등 고창의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활용해 구성됐다.

지난해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종합평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번 작품은 출연진, 안무, 노래, 스토리를 더욱 개선하여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박강의 연출가는 “고창농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굿의 모습을 활용하고 소리꾼을 꿈꾸는 진채선과 딸을 걱정하는 채선 엄마,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라며 “판소리, 농악이 어우러진 국악뮤지컬로 관객들에게 신명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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