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중년을 위한 ‘다시 왔나 봄’ 마음건강교실을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서는 맥박수계를 이용한 스트레스 검사와 우울선별검사를 통하여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명상을 통해 나 자신에게 집중하여 마음을 치유한다. 또한, 목공예 활동(원형 스툴)으로 목재를 다루며 스트레스를 해소와 우울을 예방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 40세 이상 60세 이하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접수는 치매예방계 전화(☎650-5318)를 통해 가능하다.

중년층은 호르몬 변화로 감정이 쉽게 흔들리고, 신체적 쇠퇴와 가족관계에서의 역할 변화로 우울증 등 정신건강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 특히, 중년의 우울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건강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인생의 전환기에서 중년들이 겪을 수 있는 우울이나 상실감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건강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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