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설정환)가 지난 25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원장 정상철)과 치유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소속 연구진 및 대학원생들이 1박 2일간 고창을 방문해,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현장연구 차원의 워크숍과 겸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미래문화유산 인재 양성시스템을 활용한 시민문화리더 양성시스템 구축 ▲문화도시추진 목표에 부합하는 문화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방안 공동 연구 ▲주민의 시민력과 문화력 제고를 위한 지속적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 ▲고창문화도시추진을 위한 조사 및 연구, 컨설팅 등 상시 지원 체계 마련 ▲양측이 상호 협의를 통해 문화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5개 항에 대해 실질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정상철 미래유산대학원장(한국전통문화대학교 도시문화경영학과 교수)은 “고창군이 도전 중인 법정문화도시 지정목표를 올 연말에 달성하시길 기원한다”며 “이번 협약이 함께 성장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은 서해안바람공원, 삼양염전, 삼양사 정부양곡 도정공장, 고창갯벌식물원, 사등마을 소금전시관, 고창읍성, 운곡습지 등 고창의 주목할 만한 문화유산 자원을 콘텐츠화 하기 위해 심층탐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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