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광석, 해바라기

원암 오광석 서예가는 ‘선(線)과 색(色)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다섯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전북여성교육문화회관 소소담갤러리에서 1일부터 15일까지 서예와 문인화 등의 작품을 가지고 전시를 진행한다.

점이 모여서 선이 되고 선은 또 직선과 곡선으로 나뉜다.

모든 글씨와 그림은 직선과 곡선으로 이루어졌으며 또 문인화에는 물감으로 채색을 했다. 

그것이 바로 이번 전시의 주제가 ‘선(線)과 색(色)의 만남’인 이유다.

▲ 오광석, 등나무

작품에는 한 그림과 화제의 내용이나 조형적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전통 서예보다는 일반인들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문인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문인화의 화제(畫題) 글씨도 한글을 많이 사용했다.

오광석 서예가는 원광대 교육대학원 서예교육과를 졸업했고 ‘석전 황욱의 서예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면서 한국미협이 주최하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한국서가협이 주최하는 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동안 오광석 서예가는 원필(圓筆)에 묵직하고 정형화되지 않은 대전(大篆)과 문자를 통일해 획의 굵기가 같고 좌우대칭에 정제된 소전(小篆)이 가미된 금문(金文)풍의 작품들을 주로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한국미협 IAA 서예분과 이사, 한국문인화협회 이사, 전북미협 부회장, 한국문인화협회 전북지회장, 전북전업미술가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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