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가 중국의 호북공업대학교와 ‘2+2’ 학위과정 운영에 나선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중국 호북공업대학교(총장 펑위위안)는 30일 문화관 회의실에서 국제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김동주 국제교류원장, 권민택(경영학부) 교수, 윤정욱(태권도학과) 교수가, 호북공업대학교에서는 펑위위안(彭育園) 총장, 롱얀(龍艶) 국제교류처장, 황융쥔(黃擁軍) 국제대학 당서기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중국 호북공업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중국에서 2년을 마친 뒤 우석대학교 2년간의 학위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대상 학과는 미디어영상학과·경영학부·태권도학과 등 총 3개 학과다.
이밖에 △학생 및 교원 교류 △단기 교육 프로그램 교류 △세미나 및 학술회의 참가 △학술자료 및 간행물 정보 교환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남천현 총장은 “호북공업대학교 간의 2+2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더불어 관련 학문에 대한 교육, 연구 및 학술성과 등도 활발하게 교류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후베이성에 위치한 호북공업대학교는 1952년 개교한 국립대학교로 13개 단과대학에서 28000여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