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전면에 내세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끌 민선 8기 전북도정이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달 30일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1일 김관영 도지사는 취임식 당일 김관영 도지사는 조봉업 행정부지사와 김종훈 정무부지사 등 도청 지휘부와 함께 전주시 소재 군경묘지를 참배하고,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방문해 주요 농수산물 가격 및 수급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어 전북도청에 등청해 사무인계 인수서 및 취임선서문에 서명하고, 정무부지사 등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하고, 실‧국장급 이상 간부들과의 상견례를 마치고 기자실을 방문해 향후 도정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국회의원 및 주요 기관장들의 접견 일정 등을 마치고 취임식장을 찾는다.

취임식은 1일 오후 2시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리며, 검소하면서도 내실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식순은 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공연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및 국민의례, 축전 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민선 8기 도민 희망메시지, 축하공연, 폐회로 진행된다.

취임식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최우선 정책과제인 경제 살리기 실천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취임식 초청자들은 부안 위도 주민과 동쪽 끝마을인 무주군 부평마을을 비롯해 청년기업인, 청년농, 아동, 여성, 다문화 가정, 장애인, 노인 등 도민 2000여명이며, 유종근‧강현욱 전 지사를 비롯해 도내 국회의원, 도내 출신 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정당별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식이 끝난 뒤에는 김 지사는 천년누리 광장에서 황금소나무를 식재하고 이어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노동조합 및 각 부서를 방문해 공무원들을 격려를 끝으로 당일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주시 등을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들도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내달 4일 오후 2시에 취임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