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하고 공정한 군정을 펼치고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아이와 여성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군정을 펼치겠다.” 심덕섭 제48대 고창군수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취임식은 군민과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심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고창의 위대한 정신적 유산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가, 미래세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 군수는 최우선 군정목표로 국가예산 확보와 농촌일손부족 해결을 제시했다. “외국인 노동력 공급 늘리고, 농작업 대행센터 설치, 장기적으로 첨단농기계 공급으로 농민들의 농작업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의 산업화’, ‘경제발전의 대전환’도 언급하며 “동호항과 삼양사 염전, 고창CC, 세계유산 고창갯벌을 연계하는 100만평 규모의 생태복합형 관광리조트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광산업과 조직개편, 관광공사 설립 등 주민소득과 직결되는 돈버는 관광산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눈길을 끄는 정책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고창 산업지도 대혁신’이다. 심 군수는 “해상풍력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를 100%활용하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대기업, 청년들이 선호하는 친환경 ESG 기업을 선별해서 유치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민선8기 심덕섭 호는 민주사회·투명행정을 지향하고 이를 위해 군정을 공개하는 한편,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투명행정’, ‘개방된 군정’,등 쌍방향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심 군수는 “갈등이 없는 화합의 사회, 갈라치기 없는 통합의 사회는 우리가 해내야 하는 소명이다”며 “항상 담대하게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어려운 일은 함께 의논해서 해결의 길을 열겠다. 실수가 생기면 두려워하지 않고 말씀드리고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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