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취임식이 열린 지난 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박상후기자·wdrgr@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의 슬로건을 내세운 제36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본격적인 민선 8기 전북도정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운 전북의 시작’을 알리는 민선 8기 제36대 전라북도지사 취임식이 1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 지사는 첫 일정으로 조봉업 행정부지사, 김종훈 정무부지사와 도청 실국장 등과 함께 오전 8시께 전주시 완산구 교동 소재 군경묘지에 참배를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 생생한 민생현장의 의견을 도 경제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방문해 주요 농수산물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청취했다.

이어 전북도청에 등청한 김 지사는 사무인계인수서 및 취임선서문 서명, 정무부지사 등에 대한 임용장 수여, 실국장 간부 신고 등 업무를 처리하고 기자실을 방문해 민선 8기의 새로운 도정 비전과 5대 목표 등을 통해 향후 도정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도내 국회의원 및 주요 기관장들의 접견을 진행하고, 취임식이 진행되는 도청 공연장 동으로 향했다.

취임식에서 김 지사는 “도민의 변화와 열망의 염원을 담은 위대한 선택으로 새로운 전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이 시작될 수 있었으며, 통상적인 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과 특단의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향해 전진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북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후에는 천년누리 광장으로 이동해 황금소나무를 식재하였으며, 이어서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하여 축사 등을 하기도 했다.

김 지사의 임기 첫날 마지막 일정은 앞으로 함께할 공무원·공무직 노동조합 및 119 종합상황실 등을 방문해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일정이었다.

한편, 민선8기 김관영 도정의 핵심 키워드는 민생도정, 혁신도정, 실용도정 등 3가지로 단순한 정책관리에 그치지 않고, 역동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정책에 질적으로 담아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구한다는 의미 등이 담겨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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