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영농현장으로 달려가 폭염 속 수박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가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연일 낮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도 영농현장에서 생업에 전념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이날 오전 성내면 스테비아 수박작목반을 찾았다. 고창 스테비아 수박은 국화과 다년생 허브식물인 스테비아를 액비로 활용해 당도를 높였고, 식이섬유 등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수박으로 자리매김했고 수박의 당도는 13브릭스(Brix)로 설탕의 200배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에 불과해 여름철 대표과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심덕섭 군수는 “청정 고창군에서 농업인들의 정성으로 생산되는 높을고창 수박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기술지원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연일 낮 더위가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한낮 비닐하우스 작업 시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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