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남원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의 전평기 의원이, 부의장에는 재선의 이미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남원시의회는 4일 제9대 의원 16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51회 임시회를 개최,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제9대 남원시의회 전반기를 이끌게 된 전평기 신임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의장이란 중책을 맡겨 준 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이 의회를 신뢰할 수 있도록 열다섯 분의 의원님과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평기 의장은 제7대 의회에서 운영위원장, 제8대 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합리적인 의견 개진과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지역구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또한 농학석사이자 농축산업에 종사한 이력으로 행정사무감사나 시정질문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미선 부의장은 제8대 의회에서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및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년간 사회복지 현장에서 교수, 공무원 등으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보편적 인권 강화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원들은 의장단 선거를 위한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직후 만인의총을 참배,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남원시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오후에 열린 제9대 의회 개원식에서는 전평기 의장의 선창으로 전체 의원이 의원선서문을, 이어 이미선 부의장이 대표로 의원윤리강령을 낭독했다.

전평기 의장은 개원사에서 “제9대 남원시의회는 시민들이 맏고 의지할 수 있는 시민의 친구가 되겠다”며 “남원시의회가 경청하는 의회, 그리고 정책을 제시하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새겼다. 전 의장은 이어 “시민들의 의견을 제도적으로 수렴할 간담회 등을 활성화하고, 정책지원관 등 변화된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오는 6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출로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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