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심덕섭 고창군수가 취임 후 첫 전체청원조회(비전다짐의 날)를 5층 대회의실에서 갖고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항상 파악하고, 현장과 항상 공감하는 공직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일 지역 영농현장 6곳을 돌아 봤는데 역시 현장에 가서 보는 것과 머릿속에서 또는 평소에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며 “현장과 공감하고,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군수는 "코로나19, 국제질서 변동 등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발굴"을 주문하고 지역농업현장의 가장 큰 숙제인 농가일손 부족에 대해 “일손부족은 물론, 이로 인한 근로자 임금 상승 부담이 굉장히 크다”며 “행정은 일손공급과 함께 임금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며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안종선 민선8기 고창군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군정지표와 목표에 대한 의의와 방향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민선8기 비전실현을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무한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고창군공무원노조(위원장 안남귀)는 심덕섭 군수에게 ‘지역발전을 위해 힘껏 뛰어달라’며 열정운동화를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심 군수는 이날 1호 결재로 전군민 재난지원금 기획안에 사인하고 “이번에 82억원의 재난지원금이 지역에 풀리면 코로나19로 꽉 막혔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마중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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