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2층 상황실에서 갖고 민선8기 군정 비전과 이를 실현할 6대 군정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심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넘 치는 고창(군민 행복, 활력 고창)’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중 ‘군민 모두가 행복한’은 고창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의 기회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의미로 ‘활력 넘치는 고창’은 생동하는,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6대 군정 목표는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좋은 기업, 좋은 일자리, 생동하는 지역경제, ▲천혜의 환경, 누리고 즐기는 문화관광 1번지, ▲안전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인재 육성,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군민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심 군수는 ▲노을대교, 고창발전의 대전환, ▲편안한 농림축수산업, 고루 잘사는 농어촌, ▲꿈과 희망, 청년이 돌아오는 고창, ▲인구소명을 막는 명품 주거환경, 활력이 넘치는 더 큰 고창을 민선8기 5대 의제로 설정하고 4년 임기동안 이를 반드시 실현시켜 민선8기 군정비전을 성취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심 군수는 “4년 임기 내 1조 예산시대를 열겠다”며 “공모사업과 국가예산 확보 등 중앙정치권과 연계한 예산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동우팜투테이블 고창산단 투자철회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하고 마무리 실무협의회에 있다”면서 “2년 주민갈등을 치유하고 봉합과 화합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고창산단관리 기본계획을 재설정하고 ESG기업을 유치하는 등 고창산단에 적합한 기업을 적극 찾아 유치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최근 단행된 일부인사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는 “선거후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직원들의 조기 안정화와 기강문제로 인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조직개편 후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고 따라서 호흡을 같이할 부서에 대해서는 이에 걸 맞는 직원이 필요해 시급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당위성을 비교적 솔직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전북도를 연계할 부서를 편성하고 지위공모 등을 통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것과 국장들의 역할을 강조하는 조직개편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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