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신평면 제3039부대 용사 250여 명을 대상으로 군부대 생명존중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군 내의 자살 사고를 예방하고 군인들의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군대 내 인권과 자살 문제, 충동적 자살 생각‧우울 예방법, 자살위험 증상 등에 따른 대처 방법, 우울한 동료를 돕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부대 자살 예방 교육은 장병들이 군 복무라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많은 혼란을 경험하게 되며 대인관계의 어려움, 낮은 자존감과 스트레스 및 우울증 등 다양한 문제 행동들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된 데 따른 것으로 군부대와 임실군보건의료원이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 “향후 군부대와의 협조를 통해 관내에 있는 국군 장병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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