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성수면 난타 동호회 회원 20여 명이 8일 성수면 둔남천변 꽃길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은 꽃길 너머에 있는 하천변 풀베기를 먼저 실시하고, 꽃길 사이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호미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작업에 참여한 윤 모 회원은“장마철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가 화초의 생장을 방해하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말끔하게 제초작업을 실시해 놓고 보니 기분도 상쾌하고 가을에 이 꽃길을 걸으며 즐거워할 주민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며 뿌듯해했다.

이번에 작업한 꽃길은 강변을 산책하는 주민들이 많은 데 비해 제방 주변에는 잡초만 무성히 자라고 있어, 걷기에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4월 4km 제방 도로변에 구절초, 금계국 2만 주를 식재하여 조성했다.

성수면은 앞으로도 꽃길을 잘 관리하고 길이도 점차 늘려나가 주민들이 찾고 싶은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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