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14일~17일까지 4일간 부안군 격포항과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러시아, 터키 등 13개국 선수 300여명이 참가하고 ORC(전문선수), OPEN(동호인선수), SPORT(소형요트)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축소해 진행했지만 올해는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의 초청공연·관람정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개회식은 부안 격포항 특설무대에서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암경기 경기는 15일, 인쇼어(Inshore: 격포항에서 위도를 오가는 코스) 1·2·3차 경기는 16일, 오프쇼어(Offshore: 격포항에서 고군산군도를 오가는 코스) 4·5·6차 경기는 17일에 각각 진행된다. 마지막날 17일에는 시상식 및 폐막식을 갖고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

도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증가추세인 만큼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관리를 하고 안전교육 실시, 구명조끼 착용, 안전요원 배치, 구조 장비 및 비상의약품 비치, 유관기관 협조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나해수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철저한 방역 및 안전관리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대회를 통해 전북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