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내달 11일부터 6일간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대회는 태권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겨루기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은 동작과 자세로 진검승부를 펼치는 품새, 격파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개회식은 8월 11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우석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민초들의 삶을 그린 태권 소리극 ‘태권유랑단 녹두’를 선보일 계획이다.
11일부터 진행되는 겨루기 부문에는 619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용호상박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격파 부문은 14일 열리며, 중등부와 고등부에서 200여명이 출전해 체공 도약 격파와 수직축 회전 격파, 수평축 회전 격파 등의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다.
품새 부문은 15일부터 개인전(남녀 각 16개부)과 복식전(혼성 5개부), 단체전(남녀 각 5개부)에서 1000여 명이 출전한다.
남천현 총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규모와 경기 수준이 향상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권도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저변 확대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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