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첫 휴양시설인 ‘구름골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14일 군에 따르면 운곡습지 인근에 생태와 경관, 휴양과 체험이 결합된 자연휴양림을 본격 추진한다며 사업비 94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4년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생태와 경관, 휴양과 체험이 결합된 자연휴양림이다.

이 사업은 최근 산림청이 아산면 용계리 481-14번지 외 5필지 일원의 면적 54.4만㎡를 ‘구름골 자연휴양림’으로 지정·고시(산림청고시 제2022-72호)하면서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54.5㏊ 부지에 숲속의집(20개소), 숲속야영장, 트리하우스, 방문자센터, 숲속놀이터, 진입로(L=400m), 주차장(50면), 산책로, 기타 부대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자연휴양림이 완성되면 운곡람사르습지, 복분자유원지, 골프존카운티선운, 선운산도립공원, 고인돌유적지, 청자요지(예정), 운곡 산림레포츠파크(예정) 등 다양한 문화·생태관광시설과 연계한 명품 관광코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행지에 머물며 체험을 중시하는 경향에 맞춰 동적체험 요소를 더해 운곡 휴양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휴양 및 레포츠가 가능한 오감만족형 휴양밸리를 조성하고, 동시에 인근에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전북의 산림관광사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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