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추진하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고령운전자 및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시행됐다.

시는 ‘남원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1952.12.31. 이전 출생) 고령운전자에게 20만원 상당의 남원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지원체계가 마련되면서 현재까지 관내 고령운전자 549명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다.

사업 첫 해인 2019년 100명에 이어, 2020년 115명, 2021년 191명으로 연도별 반납실적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고령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려면 면허증을 가지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인센티브까지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쉽고 편리하게 자진 반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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