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원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주민자치회를 25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2주간 공개 모집한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형 주민자치회’는 도·농 복합도시인 시 여건에 따라 읍·면지역과 동지역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주민자치회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남원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위해 기본계획을 마련했으며, 이달에는 「남원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가 시행돼 법적 근거를 갖췄다.

이번 공모는 주민자치회 설치를 희망하는 읍면동을 대상으로 2개소를 선정한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앞으로 주민 대상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공개추첨을 통해 주민자치위원을 새롭게 구성한다.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사업은 단계별로 진행되는데, 도입 초기에는 농촌형 1개소와 도시형 1개소로 사업을 시작한다. 앞으로 주민자치회 설치 읍·면·동을 늘려나가 2026년에는 남원시 전 읍면동에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청 행정지원과(620-6063),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최경식 시장은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문제를 주체적으로 발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방법을 찾아가면서 주민이 지역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를 실현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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