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2동(동장 남귀우)이 자매결연을 한 충남 천안시 북면과 해마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모범적인 도농 상생 협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시 나운2동은 최근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5일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 천안시 북면 우수 농산물인 단호박과 옥수수를 사전접수 방식을 통해 모두 599망(시가 700만 원 상당)을 판매했다.

이어 22일에는 천안시 북면사무소가 군산시 농산물 흰찰쌀보리를 선주문 받아 930포대(시가 1,000여만 원 상당)를 샀다.

나운2동과 북면은 지난 2007년 6월 자매결연을 하고 해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과 지역 문화축제 참여 등 꾸준한 교류로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군산시 나운2동과 천안시 북면 상호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다져나가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성관 군산시 나운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군산시와 천안시 북면 우수 농산물이 홍보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 행사와 같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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