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한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폭력조직원 간 집단 패싸움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범죄단체 등의 구성·활동) 등 혐의로 A씨(43) 등 5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6일 오전 2시께 익산시 동산동 한 장례식장에서 각목 등 둔기를 들고 단체로 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폭력조직원 18명을 구속하고, 3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여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상대 조직원이 제대로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투다 싸움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건을 마무리짓고, A씨를 마지막으로 검찰에 50명 전원을 송치했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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