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5분께 김제시 금산면 모악산에서 산행 중이던 A씨(59)가 산행 중 탈진해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응급조치 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귀가 조처했다.

앞서 29일 오후 6시 20분께 완주군 비봉면 수봉산에서 산림 내부의 도로 설계 작업을 끝내고 내려오던 B씨(50)가 길을 잃었다.

같이 하산 중이던 B씨 직장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의 수색 끝에 탈진해 있는 B씨를 구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에 오르기 전, 비법정 등산로를 통한 등산은 자제해주길 바란다”라며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조은우 수습기자·cow4012@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