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 하반기에 약 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건설업·부동산업·보건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최종 지원 여부는 전주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기금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융자한도액은 중소기업은 3억원, 소상공인은 2000만원까지다.
융자기간은 2년(연장 신청시 1년 연장 가능)이다. 시는 일반기업에는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우수업체, 우수 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는 3.5%씩의 대출이자를 보전해줄 계획이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중 9개 금융기관(전북·KB국민·신한·IBK기업·KEB하나·KDB산업·우리·NH농협·수협)에서 2개월 이내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융자로 신청 이전에 대출 신청은행과 자금대출 상담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국제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비서류 안내 및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중소기업과(063-281-2945)로 문의하거나,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의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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