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민선8기 시정목표인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를 구현하기 위해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1일 남부권 청소년센터 건립 예정지와 서학예술마을 예술광장 조성사업 현장,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지,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사업지, ‘예술공간, 완산벙커 1973’ 조성지 등 시정 주요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우 시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지론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살펴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민선8기 시정목표에 부합하는 사업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반대로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평화동 남부권 청소년센터 건립부지를 방문한 우 시장은 공사상황과 추진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도비 21억원 등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되는 남부권 청소년센터는 인구가 밀집된 남부권에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다. 
시는 청소년센터 건립을 위한 공공청사 부지가 확보된 만큼 행정·복지·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함께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어 △서학예술마을 예술광장 조성 사업부지 △전주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인 민(民)의 광장 조성 예정지 △국비 93억원 등 186억원이 투입되는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사업지 △‘예술공간, 완산벙커 1973’ 조성 예정지 등 완산공원 일대를 잇달아 찾아 문화·관광 분야를 글로벌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구상을 했다.
앞서 우 시장은 취임한 첫 날(7월 1일) 강한 경제와 전주 대변혁을 위해 팔복동 ㈜전주페이퍼를 찾아 기업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같은 달 5일에는 농도 전북의 위상에 걸맞은 농업정책 구상을 위해 농업현장을 찾았고, 15일에는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침수피해 우려지역을 찾아 안전 예방시설을 점검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가 다시 큰 그림, 큰 뜻을 가지고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전주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 현장 점검과 유관기관 간담회 등 현장에서 답을 찾고, 때로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으면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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