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전북도지사가 제출한 10조3248억원 규모의 제1차 추경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 의결된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편성 후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유가 등으로 추가 수요가 발생한 증액사업, 신규사업과 민선8기 일부 공약사업을 반영한 것으로 본예산 9조1005억원 대비 1조2243억원(13.5%)이 증액됐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생경제 회복과 산업경제 및 일자리 창출 분야, 도민 안전망 구축, 올해 신설된 지방소멸 대응 기금 24개 사업 등에 예산 편성의 초점을 맞췄다.

진형석 도의회 예결위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도민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도민의 생계 안정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결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은 이날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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