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시끄럽게 굴지말라”며 이웃집 주민을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50)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 15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주택에서 이웃 주민 B씨(60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새벽에 옆집에서 시끄럽게 해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가족의 동의를 받아 A씨를 응급입원시키고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