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께 진안군 정청면 길용리 구봉산에서 A씨(59)가 하산하던 중 길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의 위치를 확인한 후, 동반 하산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5분께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대둔산 정상 인근에서 계단을 내려오던 B씨(63·여)가 넘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로 얼굴 등 중상을 입은 B씨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 스틱 등 안전 장비를 갖춘 후, 산에 오르기를 바란다”며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위치표시판을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조은우 수습기자·cow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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