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소년들이 꿈을 크게 갖고, 다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미래의 외교관을 꿈꾸는 지역청소년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이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가 전날 오전 군수실에서 고창군 꼬마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5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꼬마 외교관’은 대한민국 고창과 중국 조장시·태주시 청소년들이 온·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증진과 지속가능한 교류기반을 다지기 위해 학생들간 온라인채팅, 지역홍보, 동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중국 태주시와 고창북중·고 학생들이, 중국 조장시와 자유중·고창여고가 매칭돼 모두 38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30분에 걸친 인터뷰에서 심 군수는 실제 외교관(주 캐나다대사관 공사 등)으로 일했던 활동 에피소드와 인생철학을 비교적 솔직히 전달해 외교관을 꿈구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이 자리에서 심덕섭 군수는 “첫 발령지가 영어권 개발도상국 공무원 교육을 담당하면서 자연스럽게 외교관의 길을 걷게 됐던 것 같다”며 “고창군 청소년들도 꿈을 크게 갖고, 다양한 사람과 어울리며 많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