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증가하는 신규 입국자 등에 힘입어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부처 칸막이 허물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시설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내·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이용자가 올해부터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의 국내 조기 정착 지원, 출입국 체류 관리 뿐 아니라 한국인 고용주의 고용허가 관련 민원처리를 위해 각 정부 부처별 업무를 한 공간에서 기능적으로 통합해 제공한다.

시는 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올해 월 이용자가 7월 말 현재 1,129명(누적 7,903명)으로 지난해 평균 이용자 954명(누적 11,457명)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는 신규 입국자 수가 급격히 줄어든 반면 코로나19로 본국 입국이 어려운 외국인의 체류 기간 연장, 고용 허가 연장, 취업 관련 등 방문이 주를 이뤘고, 올해는 신규 외국인 입국자가 조금씩 늘며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내·외국인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베트남어, 네팔어, 방글라데시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6개 언어의 통역서 비스를 제공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개소한 이후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제공해 이용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다문화이주민센터가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법무부 익산출입국센터, 고용노동부 외국인고용지원팀, 성요셉노동자의집, 익산시가족센터와 익산시가 함께 익산역 4층에 입소해 있으며 2019년 4월 개소 이후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4만여 명이 넘는 민원인이 방문했다.

자세한 이용안내는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063-850-8300)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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