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쌀 소비 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임직원이 동참하는 ‘전북쌀 소비촉진 1·2·3운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1·2·3운동은 1달에 20kg 쌀 2포씩 3개월간 자율적으로 구매(선물)하는 쌀 소비촉진 운동으로 지난 6월부터 범 농협 임직원이 합심하여 추진하고 있다.
작년 수확기 이후 산지 쌀값은 지속적으로 하락, 7월 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하락한 80kg 기준 17만 5천원까지 폭락했다. 
하지만 쌀값 하락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쌀 소비 부진에 따른 2021년산 재고 과잉 상황이다. 
이에따라 전북농협은 ‘하루 두 끼는 밥심으로’를 캐치프레이즈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북쌀 지키기 릴레이 챌린지, 쌀 나눔 행사, 고객사은품 쌀 활용, 범 농협 쌀 구매운동 등 다양한 쌀 소비촉진 운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금년도 농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가 생산비가 크게 증가된 반면 수확기 벼 값 하락이 예상되어 농업인이 절망하고 있다”며 “농업인을 위해 최소한 하루 두 끼 식사는 밥을 소비하여 주시고 도외에 거주하는 가족, 친지, 친구에게 전북쌀을 선물하여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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