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신속한 민원 해결에 나서기 위해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8일 무주군에 따르면 군은 자체적으로 DB를 구축해 매년 측량결과도에 대한 전산화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1억 2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민원인들에게 신속한 민원 처리와 지적 행정의 공신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종이 기반으로 보관되고 있는 지적측량 결과도 전산화하게 되면 재난 등으로 인한 지적문서를 소실될 경우 복구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군이 올해 상반기에 생산된 지적측량 결과에 대해 누구나 보기 편한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 파일로 스캔 및 색인 목록을 작성했다.

또 작업 과정에서 지적문서 분실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지적서고에서 작업을 진행했으며, 전산화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적문서에 일련번호를 부여하기도 했다.

무주군청 최현희 민원봉사과 지적 팀장은 “DB를 활용한 신속한 자료검색으로 행정업무의 고도화가 되면서, 신속·정확한 민원 응대로 고품질 지적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측량 결과도는 토지분할, 등록전환, 측량 관련 사항 등 기록한 도면으로 토지 소유자간 경계분쟁이 발생할 때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적기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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