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2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만난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을 공개하고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오찬에서 북핵 문제, 동북아 지역정세를 비롯해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인 유엔 총회와 관련한 논의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이번 방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공식 방한한 이후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번째 한국 방문이다.

실질적으로 북핵 이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현안이라는 점에서 유엔 사무국 차원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대북 인도적 지원 이슈 등이 논의될지도 주목된다.

앞서 구테흐스 총장은 지난 6월 27일 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취임 축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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