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LX공사)가 전주시와 수소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LX공사는 지난해 성공적인 전주 수소도시 구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21. 6. 30.)을 체결하고 약 1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21. 12. 28.)한 데 이어 수소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에 LX공사는 내년 완공 예정인 전주시 완산구 춘향로 일대에 약 4,009㎡ 규모의 수소충전소 등 구축과 친환경 수소버스 운행을 지원했다.
특히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수소버스는 달릴 때 오염물질이 99.9% 제거된 깨끗한 물만 배출되어 가장 완벽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수소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53㎏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1대당 연간 운행거리인 10만㎞를 수소버스로 운행하면 총 48만6300㎏(1㎞당)의 공기가 정화된다. 
이는 성인(몸무게 65㎏) 약 85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수소버스는 급출발·정거, 진동 등이 적어 승객·운전자 모두 만족감이 높다.
LX공사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버스 운행을 지원함으로써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 완성에 일조하고 수소차 시대를 여는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수소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한 전주시와 함께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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