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는 쌀미(米)를 쪼개면 팔십팔(八十八)로 볍씨를 뿌리고 밥이 되어 사람 입에 들어가기 까지 농부의 손을 88번 거친다는 의미로, 지난달 김관영 도지사를 시작으로 도내 기관장 88명의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쌀 소비촉진을 홍보하는 취지로 진행 중이다. 
작년 수확기 이후 산지 쌀값은 지속적으로 하락, 7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하락한 80kg 기준 17만 5천원까지 폭락했고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41%가 증가한 상황이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하루 두 끼는 밥심으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범 도민 대상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다.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북 지역 상공인들은 농업인을 위한 전북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 하겠다”라며 “전주상공회의소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상공업의 발전과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본부장은 “금년도 농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가 생산비가 크게 증가된 반면 수확기 벼 값 하락이 예상되어 농업인이 절망하고 있다”라며 “최소한 하루 두 끼 식사로 쌀을 소비하여 우리 농업·농촌을 지킬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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