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했다.

전주지검은 9일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이송·접수된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사건을 직접 수사한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송 전 2차례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공소시효가 임박해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 없이 직접 수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를 추천, 합격시키도록 한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당초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에 배당했지만, 지난달 22일 ‘타이이스타젯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으로 수사권을 넘겼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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