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도로상에서 부부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났던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정읍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0대)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 45분께 정읍시 연지동 한 도로에서 남편 B씨(40)와 아내 C씨(37)를 흉기로 찌른 뒤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검거 당시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자신의 목을 흉기로 찌르는 등 자해를 시도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이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에서도 받아들여졌을만큼 관련 증거가 확보됐다”며 “혐의가 충분히 입증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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