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은 집중 호우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 긴급 점검을 주문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2일까지 충청과 전북지역에 최고 25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이 시장은 11일 집중 호우 취약지역인 정읍천과 부전동 부전저수지 등을 긴급 점검했다.

현장에서 이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예측 불가한 집중 호우의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며 “재해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미리미리 점검하고, 안전시설 설치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읍․면․동장들에게 지역 내 상습 침수 구역과 호우 취약 지역을 중점적으로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하고 “저지대와 급경사지 그리고 피해 우려 지역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배수펌프장 및 지하차도를 철저히 관리할 것”을 관계부서에 요청했다.

한편 시는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가동할 방침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 시청 및 읍․면․동 공무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 피해 상황 파악과 응급조치에 나선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관계 공무원들로 점검반을 구성해 저지대 등 재해취약지역 및 방재시설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축대와 옹벽 등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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