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한 하수종말처리장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15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 10분께 익산시 금감동 한 하수종말처리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A씨(60) 등 근로자 2명이 철제 구조물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A씨 등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가 끝내 숨지고, B씨는 다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있다

당시 A씨 등은 컨베이어 구조물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구조물을 설치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대재해처벌법 등과 관련해 전북경찰청으로 인계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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