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동 금강안경원, 경로당 어르신 위해 돋보기 기탁.

코로나 19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하고 있다.

중앙동 소재 금강안경원은 어르신들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16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선물 전달식을 갖었다.

금강안경원은 노인들의 신문구독, 독서 등 여가활동에 도움을 드리고자 중앙동 관내 경로당(8개소)에 돋보기 안경 160점(16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금강안경원은 착한가게로 활동하며, 올해 1월에 모현동, 오산면, 송학동 소재 경로당에 돋보기를 기탁했으며 지난 3월에도 창인상점가 상인회를 통해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금강안경원 박진수 대표는 “지난해 중앙동 침수 피해 당시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답드리고 싶었다”며 “어르신들에게 보다 밝고 환한 세상을 바라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돋보기 안경을 기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지원 중앙동장은 “어르신들의 침침하신 눈이 밝고 환하게 밝혀주면서 마음까지도 환해지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로당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후원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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