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무주군 농촌인력 지원 현장을 방문해 농번기 인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유호연 전북도 농업정책과장이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운영하는 무주농협을 방문해 인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올해는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등이 확대되면서 인력지원 실적이 지난해 보다 대폭 증가했으며 지난 2019년 최초 도입 이래 최대 규모(805명)로 운영되는 등 농번기 인력수급이 지난해 보다 양호한 상황이다.

무주농협을 찾은 유호연 과장은 "올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소규모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는 물론 우수 사례로 손꼽혀 도내 타 시군에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세밀한 점검과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 외국인 인력을 공급받은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이 피부로 느끼는 인력 수급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도는 선제적으로 인력수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인력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일손 부족 문제 상황에 적기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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